백건우부터 이은결까지…하슬라국제예술제 10월 개막

10월 16~25일 강릉아트센터 등 개최…19일부터 예매 시작
백건우 폐막 공연·김택수 협주곡·'가무악일체' 세계 초연

2026 하슬라국제예술제 홍보물.(사단법인 하슬라국제예술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819/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클래식과 국악, 무용, 일루션을 아우르는 '2026 하슬라국제예술제'가 오는 10월 강릉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하슬라국제예술제와 강릉아트센터는 오는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강릉아트센터와 강릉 일원에서 '2026 하슬라국제예술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예술제는 '사랑과 우정(Love and Friendship)'을 주제로 클래식 공연과 융복합 무대를 선보인다. 티켓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와 NOL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예매하면 전석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개막 공연 '운명적 사랑'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후미아키 미우라와 첼리스트 송영훈이 강릉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브람스 이중 협주곡과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을 연주한다.

폐막 공연 '사랑에서 열정으로'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작곡가 뱅상 댕디의 '프랑스 산골 선율에 의한 교향곡'과 드뷔시 '바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르 간 경계를 허무는 협업도 마련됐다.

피아니스트 조재혁과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함께하는 '하슬라의 빛 : 이은결 X 조재혁'을 비롯해 김택수 작곡가의 피아노 협주곡 '내면의 저편', 유회웅 안무가와 김영상 작곡가, 서의철 가단이 함께하는 '소리의 몸짓 : 가무악일체'가 세계 초연된다.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키즈 콘서트는 판소리 '토끼야, 수궁 가자!'와 '어린이와 어른이 : 동물들이 말을 해요!' 등 두 차례 열린다.

강릉대도호부관아와 강릉시청 로비, 초당성당, 강릉시립미술관 솔올, 강릉아산병원, 아르떼뮤지엄 강릉 등에서 무료 공연 '우덜 음악잔치'도 진행된다.

올해 예술제는 공연장 중심 프로그램과 지역 연계 공연을 함께 운영하며 시민과 관광객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조재혁 예술 감독은 "지난 4월 프리뷰 공연에 보내준 성원에 힘입어 예술가와 관객, 강릉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사랑과 우정'의 장을 준비했다"며 "강릉의 가을을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일 이번 예술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