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생활비·성장 동력"…원주시, 구체적 공약 실천계획 만든다

19~24일 '민선 9기 공약사업 및 2027년도 주요시책 보고회'
바우처·천원주택·첨복단지 유치·의료AI·복합문화공간 조성

강원 원주시청.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청년·신혼부부 주택임대를 비롯한 공약사업과 내년 시책을 살피고 있다.

시는 19~24일 일정으로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민선 9기 공약사업 및 2027년도 주요시책 보고회'​를 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민선 9기 시정의 핵심 철학인 시민주권을 바탕으로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의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보고 대상 공약사업은 △반값 원주 △첨단 원주 △활력 원주 △매력 원주 △안심 원주 등 5대 분야 119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그중 반값 원주는 교통·주거·교육·의료·공공요금 등의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공약이다.

첨단 원주는 인공지능(AI)전환·의료AI·교통혁신·유휴지재생·상권혁신으로 성장 동력을 만드는 공약이며, 활력 원주는 청년·여성·신중년 등 도시구성원을 돌보는 사안을 담고 있다. 매력 원주는 문화·관광 등 분야를, 안심 원주는 복지·환경·안전을 각각 다루는 정책이다.

이와 관련한 주요 사업으로는 △원주형 성장바우처 지급 △청년·신혼부부 천원주택 사업 △원주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단지) 유치 △서원주 의료AI 산업지구 조성 △옛 종축장 부지 복합문화공간 및 시민공원 조성 등이 있다.

성장바우처 사업은 원주에 주민등록을 둔 학령기 청소년에게 매월 5만 원(초등), 6만 원(중등), 7만 원(고등)의 원주사랑상품권을 주는 것이며, 천원주택 사업은 청년(만 18~39세 이하), 신혼부부(결혼 7년 이내 부부·3개월 이내 결혼예정자)의 임대부담을 낮추는 정책이다.

첨복단지는 의료 AI·디지털헬스케어 중심의 연구개발(R&D)·실증·산업화를 위한 것이며, 의료AI 산업지구는 원주기업도시 등 서원주권 산업생태계 변화를 위한 것이다. 옛 종축장 부지 복합문화 공간 조성은 30년여 방치된 부지를 문화·창의 산업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각 공약사업의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해 공약의 실행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보고회는 시민과의 약속을 구체화하고 민선 9기 시정의 실행 기반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