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강원소방학교, 재난 대응 협력체계 구축
10월부터 실화재·전기차 화재 교육
- 윤왕근 기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강원도소방학교와 해상·육상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상재난 대응을 담당하는 해양경찰과 화재·구조·구급 전문 교육기관인 강원소방학교가 교육훈련 인프라와 전문성을 공유해 복합·대형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재난 대응 전문교육과 훈련 지원, 교육시설·장비 등 교육훈련 자원 상호 활용, 재난 대응기법과 현장 경험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동해해경청은 10월부터 강원소방학교의 전문 교관과 교육시설을 활용해 구획실 화재성상훈련(CFBT)과 전기차 화재 대응 교육·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획실 화재성상훈련은 밀폐된 공간에서 화재가 확산하는 과정과 열·연기의 움직임, 급격한 화재 성상 변화를 실제 화재 환경에서 체험하는 훈련이다. 선박은 기관실과 선실 등 구획된 공간이 많고 대피 동선이 제한되는 만큼 선박 화재 대응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해경은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화재 교육에서는 고전압 배터리 구조와 화재 발생 시 위험요인, 현장 안전관리, 진압 및 사고 대응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익히게 된다.
동해해경청은 앞으로 강원소방학교의 실화재 훈련시설과 교육 노하우를 활용하는 한편, 해양경찰이 보유한 해상재난 대응 경험도 공유해 기관 간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양 기관은 정기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종욱 동해해경청장 직무대리는 "대형 재난은 어느 한 기관의 역량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평상시부터 전문성과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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