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쉬어갔던 춘천 야시장, 속속 재개장

올해 혹서기 전 춘풍야장 현장.(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올해 혹서기 전 춘풍야장 현장.(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혹서기 동안 잠시 쉬어갔던 춘천의 야시장들이 다시 불을 밝힌다.

19일 강원 춘천시에 따르면 먼저 후평어울야시장은 21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지난달 31일부터 혹서기 휴장에 들어갔던 후평어울야시장은 재개장 이후 10월 3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열린다.

후평어울야시장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후평시장 상권의 특성을 살려 퇴근길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머물 수 있는 '일상형 야시장'으로 운영된다.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공연, 이벤트, 플리마켓,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춘천풍물시장의 '춘풍야장'도 9월 4일 재개장할 예정이다. 춘풍야장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먹거리와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특히 외부 푸드존 규모를 확대하고 전통 야시장 메뉴와 최신 유행 먹거리를 함께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시장 내 아케이드 구간을 활용해 날씨와 관계없이 야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높였다.

한 달간 휴장했던 토요번개야시장은 지난 8일부터 운영을 재개해 시민과 관광객을 맞고 있다. 토요번개야시장은 10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번개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먹거리 매대와 공연, 플리마켓, 체험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시는 3곳의 야시장 운영이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즐기는 야간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관광객에게는 춘천의 색다른 밤 문화를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시장을 찾는 방문객의 체류와 소비를 지역 상점가로 연결해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에도 활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과 안전 문제에도 각별히 신경 쓰는 등 관련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각 시장의 특색을 살린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머물고 다시 찾는 야간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