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해경, 해상공사 선박 특별점검…태풍철 해양오염 막는다

9개 해상공사장 예인선·부선 17척 대상

강릉해양경찰서 전경.(강릉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릉해양경찰서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기상 악화에 따른 해양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상공사에 투입된 선박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

강릉해경은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관내 해상공사 동원선박을 대상으로 해양오염 예방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강릉해경 관내에서는 9개 해상공사가 진행 중이며 예인선과 부선 등 17척가량이 공사에 투입되고 있다.

이번 점검은 기상 악화 시 공사선박의 침수·침몰과 선내 오염물질 유출 등 해양오염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선박 종사자의 해양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폐유와 선저폐수, 분뇨, 폐기물 등 오염물질의 적법 처리 여부를 비롯해 유수분리기 등 해양오염 방지설비 관리 상태, 오염물질기록부 작성 여부,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 준수 여부, 기름 공급·수급 과정의 안전수칙 이행 여부, 기상 악화 시 피항계획과 비상연락체계 구축 여부 등이다.

강릉해경은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지도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또 선박 종사자를 대상으로 오염물질 적법 처리 방법과 기록부 작성 요령, 주요 해양오염 사고 사례 등을 안내하는 현장 예방교육도 병행한다.

최근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해상공사 선박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김정수 서장은 "해상공사 동원선박은 기상 악화 시 침수나 침몰로 인한 해양오염 사고 위험이 큰 만큼 철저한 사전관리가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점검과 예방활동을 통해 해양오염 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깨끗한 동해바다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