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파 없이 원주당으로"…구자열, 첨복단지에 역량 결집(종합)
구자열 원주시장, 18일 시청서 지역 도의원 초청 간담회
지난주 국회의원 면담 이어 연일 강원 정치권 협력 요청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지역을 위해 정파 없이 원주당으로 뭉쳐야 합니다."
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단지) 유치를 비롯한 지역 현안 사업의 해결과 국·도비 확보에 나선 구자열 강원 원주시장이 원주지역의 강원특별자치도의원들을 만나 현안에 대해 협력을 요청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구 시장은 최근 원주지역 연고 여야 국회의원들과도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할 필요가 있는 지역 사업들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등 현안 해결을 위해 강원 정치권의 협력을 끌어내고 있다.
구자열 시장은 18일 원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의 '원주지역 도의원 초청간담회'에 참석해 박길선 도의장을 비롯한 원주에 지역구나 연고가 있는 도의원 11명과 만나 원주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앞서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도의원들에게 11개 국 단위 부서의 25개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했다. 구 시장이 민선 9기 주요 이행 과제로 꼽은 첨복단지 유치와 강원과학기술원 원주설립 추진을 비롯한 경제·교통·문화·복지·의료 등 분야의 사업들을 소개한 것이다.
특히 첨복단지 유치는 의료 인공지능(AI)·디지털헬스케어 중심의 연구개발(R&D)·실증·산업화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시는 2009년 첨복단지 지정에 도전했다가 충북 청주시 등에 밀렸는데, 구 시장은 최근 첨복단지 추가지정 가능성에 주목하며 재도전에 나섰다.
이 가운데 '첨복단지 육성에 관한 특별법'의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문턱을 넘어 본회의 심의를 앞둔 상태다. 개정안대로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계획을 수립하고, 광역단체장 신청을 받아 의료산업 특화지역을 첨복단지로 지정할 수 있는데, 시는 강원도와 협력해 첨복단지를 유치해보겠다는 입장이다.
구 시장은 이런 주요 현안사업들에 대해 국회와 도는 물론, 도의회의 협력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구 시장은 "첨복단지 유치와 인공지능대전환(AX) 사업 등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되는 현안 사업들이 진행될 계획에 있고, 이외 여러 가지 사업들이 열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도의원들의 도움이 없이 가능한 사업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 시장은 "민선 9기는 어느 때보다도 정파에 관계없이 원주당으로 모두 뭉쳐야 한다"며 "이를 통해 원주가 대한민국 중심도시가 되면 좋겠다. 10~11월 예산을 다루는 시기인데 시와 도의원들이 협력해 하나도 빠짐없이 사안을 다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길선 도의장도 "우리 원주지역 11명의 도의원은 강원 전체 도의원 중 약 20%를 차지한다"면서 "원주시의 발전과 원주시민의 행복을 위해 우리 의원들이 열심히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구 시장은 시 재정담당 공직자들과 지난주 서울 국회를 찾아 송기헌·이광재·박정하·허영·최혁진·백승아 국회의원실 등 강원의 지역구와 연고가 있는 여야 국회의원들의 사무실도 찾아 첨복단지 유치와 제6차 국도·국지도 도로건설사업 등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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