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장·부시장 "국비 확보라면 어디든"… 연일 국회·부처 찾아
구자열 원주시장은 국회로…김정남 부시장은 기획예산처로
첨복단지 유치·도로건설사업·철도 등 현안 예산 확보에 집중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구자열 원주시장과 김정남 원주부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 공직자들이 연일 정부 부처와 국회를 찾아 정부 예산에 지역 현안 사업을 반영시키기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18일 원주시에 따르면 구 시장과 시 재정담당 공직자들은 지난주 서울 국회를 찾아 송기헌·이광재·박정하·허영·최혁진·백승아 국회의원실 등 강원의 지역구와 지역 연고 여야 국회의원들의 사무실을 찾았다.
구 시장은 의원들에게 △원주 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단지) 유치 △제6차 국도·국지도 도로건설사업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그중에서도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의료 인공지능(AI)·디지털헬스케어 중심의 연구개발(R&D)·실증·산업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최근 구 시장은 원주의 이 같은 첨복단지 지정을 민선 9기 주요 이행과제로 선정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구 시장은 지역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할 제도적 기반과 관련한 국회의 '첨복단지 육성에 관한 특별법'의 개정안 심의에도 주목하며, 의원들과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이다.
또 구 시장은 정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도로건설사업에 흥업∼지정 구간을 비롯한 시내 4개 노선을 최종 반영할 수 있게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구 시장은 이를 통해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고 산업단지와 관광·생활권을 연결하는 도로 기반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구 시장은 수도권과 원주를 연결하는 핵심 광역교통망인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2028년 적기 준공을 위해 내년 사업비 전액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도 건의했다.
김정남 부시장도 시 재정담당 공직자들과 함께 지난주 기획예산처를 찾아 제6차 국도·국지도 도로건설계획에 지역 노선들이 담길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
또 시는 국회 현장 지원 담당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국회와 중앙부처의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을 위해서다.
구 시장은 "국비 확보를 위해서라면 국회와 세종은 물론 어디든 직접 찾아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겠다"며 "정부예산이 최종 확정되는 순간까지 원주시 모든 간부가 중앙부처와 국회를 계속 찾아 지역에 꼭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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