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연말까지 농지 3만9000필지 심층조사…"이용실태 확인"
위반 사항 적발 시 유형별 차등 조치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농지의 투기성 소유를 차단하고 농지 이용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연말까지 관내 농지 3만9000여 필지를 대상으로 심층 전수조사에 나선다.
18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말까지 관내 농지 3만9083필지(4496㏊)를 대상으로 '농지 심층 조사'를 실시한다.
앞서 시는 1996년 이후 취득한 농지 5만7880필지(7291㏊)를 대상으로 행정정보와 항공사진을 활용한 기본조사를 마쳤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읍면동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무와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현장조사 준비를 마무리했다.
이번 심층조사는 기본조사 결과 현장 확인이 필요한 농지와 투기 우려가 높은 농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조사 대상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농지와 경매 취득 농지, 법인 소유 농지, 관외 거주자 소유 농지, 공유 취득자 소유 농지 등이다.
시는 현장조사와 함께 주민 문답조사, 탐문조사, 서류조사 등 보완조사를 병행해 농지 이용 실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심층조사에서 확인된 위반 사항에 대해 2027년 유형별로 차등 조치할 방침이다. 다만 농촌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일반적인 위반 사례는 현장 여건을 고려해 계도와 교정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시는 조사 과정에서 확인되는 현장 의견도 함께 수렴해 농지 관리 체계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석현 강릉시 농정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농지가 본래 목적에 맞게 이용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원활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사원의 현장조사와 보완조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