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이탈리아의 별 훈장' 수훈…'교류 성과 인정'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이탈리아와 꾸준히 이어온 문화·미식·교육 분야 교류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한이탈리아대사관은 12일 오후 서울 한남동 주한이탈리아 대사 관저에서 '이탈리아의 별 훈장(Ordine della Stella d'Italia)' 전수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시와 이탈리아 간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
이번 수훈은 춘천시와 시민, 공직자, 지역 기관이 여러 해 동안 이어온 교류 활동을 이탈리아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탈리아의 별 훈장'은 이탈리아 대통령 명의로 수여되는 국가 훈장으로, 이탈리아와 다른 국가 간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하고 문화·학술·과학·기술 분야의 교류 확대에 기여한 인사에게 수여된다. 과거 조수미 성악가와 신성철 전 카이스트 총장 등도 이 훈장을 받았다.
춘천시와 이탈리아의 교류는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에서 출발해 지방정부 간 자매결연과 교육기관 협력으로 확대됐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챠오! 이탈리아(Ciao! Italia)'는 주한이탈리아대사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시민과 방문객이 이탈리아의 전통문화와 미식, 음악 등을 직접 경험하는 행사로 자리 잡으며 양국의 문화와 시민을 잇는 교류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인 이탈리아 파르마(Parma)시와의 자매도시 교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양 도시는 지역 특산물과 식문화를 중심으로 로컬 브랜드 간 협력을 추진하고 문화·예술 분야로 교류 범위를 넓혀왔다.
특히 파르마의 요리교육기관 알마(ALMA)와 강원생명과학고 간 업무협약을 통해 조리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지방정부 간 교류를 지역 학교와 미래세대의 성장 기회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시와 이탈리아는 앞으로도 '챠오! 이탈리아(Ciao! Italia)' 행사를 통해 양국 간 문화 교류와 우호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육동한 시장은 "이번 훈장은 개인의 영예라기보다 시민과 공직자, 관계기관이 함께 쌓아온 국제교류 성과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한다"며 "교류의 성과가 시민과 미래세대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파르마시와의 자매도시 협력과 '챠오! 이탈리아', 교육 분야 연계를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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