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특산품, 쇼호스트가 판다"…라이브커머스로 전국 공략

양양군, 8~9월 강원더몰 라이브쇼핑…5개 기업 참여

민선 9기 강원 양양군청 현판 전경.(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2026 강원더몰·시군몰 라이브커머스'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양몰 입점기업의 우수제품을 실시간 방송으로 소개·판매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송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과 협력해 오는 9월까지 '강원더몰 라이브쇼핑'을 통해 진행된다.

참여 기업에는 상품 특성에 맞춘 방송 기획을 비롯해 전문 쇼호스트 섭외, 상품 전시, 방송 연출과 송출, 온라인 홍보 등 라이브커머스 운영 전반이 지원된다. 기업 대표가 희망할 경우 방송에 직접 출연해 제품의 특징과 생산 과정 등을 소비자에게 소개할 수도 있다.

올해는 양양지역 5개 기업이 참여한다. 지난 6일 장어촌의 '국산 민물장어 자포니카 1㎏'과 초향정의 '미수곡주탁주 18도 선물세트'를 선보였으며, 오는 27일에는 일번지푸드의 '보양갈비탕 900g 2팩'을 판매한다.

이어 9월 10일에는 양양더팜의 '저온압착 들기름 300㎖ 2병'과 토담골농장의 '생표고버섯 1㎏'을 소개할 예정이다.

양양군은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2024년 4317만 원, 2025년 1400만 원 등 최근 2년간 총 5717만 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지역 기업 제품의 온라인 시장 경쟁력을 확인했다.

라이브커머스는 전문 쇼호스트가 제품을 직접 시연하고 소비자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일반 온라인 판매보다 제품의 특징과 장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은 실시간 소통을 강화한 판매 방식이 지역 우수제품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양군은 강원더몰과 양양몰 회원을 대상으로 방송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라이브커머스가 지역 기업의 우수제품을 전국 소비자에게 알리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실질적인 판로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환경에 맞춰 지역기업의 온라인 판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