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없어도 112·119가 바로 찾는다…강릉시 사물주소판 290곳 설치
버스정류장·비상소화장치 등 다중이용시설 대상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해 8월부터 10월까지 버스정류장과 비상소화장치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 290곳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사물주소는 건물이 없는 시설물이나 시민 생활과 밀접한 특정 장소에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부여한 위치정보다. 위급 상황 발생 시 경찰과 소방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설치 대상은 주민 이용 빈도가 높은 버스정류장과 화재 초기 진압에 필요한 비상소화장치 등이다.
사물주소판에는 긴급 상황 발생 시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112와 119 신고 전화번호도 함께 표기된다. 신고자는 주소판에 적힌 위치정보를 전달해 보다 정확한 위치를 알릴 수 있어 출동 지연을 줄이고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이용이 많은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사물주소 부여 대상을 지속 확대해 위치정보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대재 강릉시 지적과장은 "시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시설물에 정확한 위치를 부여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위치정보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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