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으세요?" 동해시 새마을회 안부로 생명 지킨다

동해시와 업무협약…생명지킴이 양성·우울 고위험군 조기 발굴 등

동해시와 새마을운동 동해시지회 간 업무협약.(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8.7/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새마을운동 동해시지회와 협력해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과 우울 고위험군 조기 발굴 등 지역사회 생명안전망 구축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2일 새마을운동 동해시지회와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를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하고, 안부 확인과 봉사활동 과정에서 복지사각지대와 독거노인 등 우울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해 동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과 사례관리로 연계할 계획이다.

또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중심으로 생명존중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새마을 행사와 연계한 정신건강 홍보부스 운영, 우울·스트레스 자가검진과 상담 연계, 동별 정신건강 홍보활동 등도 추진한다.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는 새마을 조직이 정신건강 안전망 역할까지 맡게 되면서 촘촘한 지역 돌봄체계 구축이 기대된다.

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보다 신속하게 발견하고 정신건강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홍종란 시 보건정책과장은 "정신건강 문제는 행정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사회의 참여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새마을회의 촘촘한 지역 네트워크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더 빠르게 발견하고 지원하는 생명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