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산림작업 멈춘다"…강릉국유림관리소, 안전점검 강화

풀베기·병해충 방제 야외사업 대상

동부산림청 강릉국유림관리소 관할 산림사업장.(강릉국유림관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8.4/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 강릉국유림관리소가 연이은 폭염특보 발효에 따라 산림사업을 일시 중단하고 근로자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강릉국유림관리소는 최고체감온도 36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일부터 9일까지 산림사업을 일시 중지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풀베기와 임도, 사방, 산림병해충 방제 등 야외에서 추진되는 모든 산림사업이다. 사업장별 현장 여건과 폭염특보 등 기상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관리소는 사업 중단 기간을 활용해 사업장별 폭염 대응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근로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비상연락체계와 응급조치 절차를 재정비하는 한편, 휴게시설과 그늘막, 식수, 냉방용품 등 폭염 대응시설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 사업 재개 이후에는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시원한 물·냉방장치·휴식·보냉장구·119 신고)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현장 안전점검을 통해 미흡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관리소는 폭염이 완화될 때까지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업 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동환 강릉국유림관리소장은 "폭염은 근로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재난인 만큼 사업 추진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사업 중단 기간을 안전관리 강화 기간으로 활용해 근로자가 안심하고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