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잡는 폭염' 끓는 아스팔트부터 식힌다…동해시, 살수차 총출동

살수차 2대 투입…복사열·열섬현상 완화

동해시, 살수차 추가 투입으로 폭염 대응.(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8.4/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연일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자 주요 도로 살수작업을 확대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한 폭염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4일 동해시에 따르면 시는 폭염특보가 지속되면서 도로 복사열과 도시 열섬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시민들의 체감온도를 낮추기 위해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살수작업은 폭염이 이어지는 기간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살수차 2대를 투입해 차량 통행량이 많은 주요 도로와 보행자가 많은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시는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살수를 실시해 달궈진 아스팔트의 표면 온도를 낮추고 도로 복사열과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살수작업과 함께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시민 안전대책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관내 무더위쉼터 157곳을 운영하며 냉방시설과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있고,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128곳에는 체감온도계를 배부했다.

또 횡단보도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시립도서관과 동 행정복지센터, 보건소에는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양심양산'을 비치했다. 아울러 폭염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건강관리, 현장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교육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시는 폭염특보와 기상 여건에 따라 살수 구간과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현장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홍성표 건설과장은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더위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주요 도로 살수작업과 폭염 대응시설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