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 재난현장 본다…동해시, CCTV 실시간 공유

물놀이·폭염·집중호우 등 재난 발생 시 신속 대응

동해지역 CCTV 영상.(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6.8.3/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여름철 물놀이 사고와 폭염,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재난영상 실시간 공유 시스템을 개선해 운영한다.

3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 개선은 별도 예산 투입 없이 기존 CCTV 영상관리시스템 기능을 고도화해 재난 발생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재난 발생 시 시장을 비롯한 재난안전 책임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야간이나 휴일에도 현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사고 규모와 위험요인을 미리 파악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 대응과 현장 지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평상시에는 영상을 공유하지 않고 재난 발생 시에만 필요한 범위에서 운영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와 권한 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시는 이번 시스템을 경찰·소방·해경 등 관계기관과의 재난 대응 협업에도 적극 활용해 기관 간 상황 공유와 공동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인섭 시 안전과장은 "재난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