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화재위험↑…강원소방, 화상 피해 주의 당부

강원소방, 화상 주의 당부 포스터.(강원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는 냉방기기 사용 증가와 전기설비 과부하 등에 따른 화재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3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화상 환자는 19명이다. 최근 3년 6개월간 누적 환자는 총 116명이다.

이 가운데 불꽃에 직접 노출된 화염 화상이 74.1%로 가장 많았다. 2·3도 화상은 전체 환자의 41.4%를 차지했다. 남성은 74.1%, 50대 이상은 71.6%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화재로 인한 화상 환자 중 18명(15.5%)이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를 받으며 화상 전문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상을 입으면 부위를 흐르는 시원한 물로 20분 이상 식힌 뒤 깨끗한 거즈나 천으로 덮어야 한다. 얼음을 직접 대거나 물집을 터뜨려서는 안 되며, 화상 범위가 넓거나 얼굴·목 부위 화상 또는 연기 흡입이 의심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작업 현장에서는 용접·절단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티와 달궈진 금속에 의한 화상에 주의하고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는 강한 햇볕 아래 장시간 야외활동을 할 때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 긴소매 옷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도소방본부의 설명이다.

오승훈 강원소방본부장은 "화기 취급에 각별히 주의하고, 화상을 입었을 때는 즉시 열기를 식힌 뒤 화상 범위가 넓거나 정도가 심한 경우 119에 신고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원 지역 전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