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발전 전진기지' 강원 제2청사…"미래산업·관광·해양수산 정책 견인"

3년간 영동권 행정 접근성 높여…민선9기 성장동력 추진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전경.(뉴스1 DB) ⓒ 뉴스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도 제2청사가 개청 3주년을 맞아 영동·남부권 행정 거점 역할을 넘어 미래산업과 관광, 해양수산 정책을 이끄는 성장 전진기지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27일 강원도에 따르면 제2청사는 2023년 7월 강릉시 주문진읍에 문을 연 이후 지난 3년간 영동·남부권 도 단위 행정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며 지역 밀착형 행정 기반을 다져왔다.

그동안 제2청사는 '영동·남부권 발전 특화전략'을 수립하고 강원 K-EasTop 글로벌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시군 간 협력을 강화해 왔다. 또 종합민원실과 찾아가는 민원실을 운영하며 영동·남부권 10개 시군 주민들의 행정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도 꾸준히 이어졌다.

지난 23~24일에는 주문진해수욕장에서 간부 공무원과 봉사동아리 '함께하G' 직원들이 해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고, 주문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또 지난 3년간 소비촉진 캠페인 14회와 자원봉사활동 35회를 추진했으며, 올해는 고향사랑기부제 집중 모금과 영동권 시군 공동 홍보에도 나서며 지역과의 연대를 확대하고 있다.

손창환 강원도 제2청사 글로벌본부장이 27일 2청사 글로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개청 3주년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2026.7.27/뉴스1 윤왕근 기자

제2청사는 개청 3주년을 계기로 민선9기 핵심 공약 추진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청정메탄올과 액화수소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미래에너지 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관광 분야에서는 사계절 관광·레저 복합단지 조성과 양양공항 국제관광 활성화, 해양치유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해양수산 분야에서도 동해항·묵호항을 환동해권 해양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고 동해안권 수산시장 현대화와 장호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순한 행정 분산을 넘어 영동권 특성에 맞는 정책을 현장에서 기획·집행하는 체계가 자리 잡으면서, 제2청사가 영동 발전의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손창환 제2청사 글로벌본부장은 "개청 3주년을 맞아 도민과 함께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상생과 미래산업 기반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영동·남부권 10개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민선9기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