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마무리…지역 경제도 활력

71개국 선수단·관계자 4000여명 참가
9월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준비

2026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G2 등급 겨루기.(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2026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닷새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23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렸으며, 71개국 선수단과 관계자 등 40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오픈대회 겨루기와 공인품새를 시작으로 WT G2 등급 겨루기와 품새 경기까지 이어졌으며, 세계 각국 선수들이 국제랭킹 포인트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특히 대회 마지막 날 열린 WT G2 품새 경기에서는 개인전과 페어, 단체전 등 다양한 종목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절도 있는 품새와 정확한 기술을 선보이며 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18~19일 주말 이틀간 열린 오픈대회에는 약 250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참가자의 약 51%가 외국인 선수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회 기간에는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등 타 지자체 관계자들이 경기장을 찾아 국제대회 운영과 경기장 시설, 안전관리 체계 등을 살펴봤다.

대회 첫날인 개막식에는 선수단과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경기장 일대가 혼선을 빚었다. 이에 춘천시는 일부 공연과 개회식 절차를 생략해 행사를 진행했고, 운영 미흡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조직위원회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 명동상점가 일원에서는 '국제태권도대회 연계 원도심 상권 활성화 행사'가 함께 열렸다. 대회 참가 선수단에는 10% 할인 쿠폰을 사전 배부했으며, 선수단과 관계자들은 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점, 관광지 등을 이용하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했다.

춘천에서는 앞서 48개국 선수단과 관계자 1000여 명이 참가한 '강원·춘천 2026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열린 데 이어 오는 9월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장은 "대회 기간 선수단과 관계자, 자원봉사자와 시민 여러분의 협조 덕분에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