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농부의 장터' 혹서기엔 아파트 찾아가 운영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운영하는 농부의 장터가 생활단지로 찾아간다.
22일 시에 따르면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임시주차장에서 운영 중인 농부의 장터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9일까지 폭염으로부터 참여 농가와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혹서기 휴장에 들어간다.
휴장 기간 시는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대형 공동주택을 찾아가는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농부의 장터는 오는 25일 약사동 춘천롯데캐슬 위너클래스, 내달 8일 온의동 춘천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에서 각각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행사장에는 지역 농가가 생산한 신선 농산물과 농산물 가공품을 비롯해 먹거리와 수공예품 등을 판매한다. 이곳에선 옥수수 특판 행사와 농산물 꾸러미 이벤트,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주민들이 장터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농부의장터 휴장 기간 동안 시설물과 판매부스를 정비한 뒤 8월 15일부터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춘천시 농부의 장터는 지난 3월 28일 개장 이후 지난 7월 19일까지 모두 35회 운영돼 누적 매출 1억 7000만 원을 기록하는 등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운영시간을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조정하고 차광막을 설치하는 등 이용환경을 개선했다. 또 상품 진열과 가격표를 표준화하고 버스킹 공연과 먹거리·수공예 부스, 할인쿠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직거래장터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개선은 민선9기 출범 이후 농부의 장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운영 개선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시민과 농업인이 함께하는 직거래 문화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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