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보며 벤치프레스"…양양 낙산해변에 생기는 이색 명소

양양 '아이언비치' 이달 말 개장…750㎡ 규모에 웨이트존·무브먼트 링 등 설치

양양 낙산해변 전경.(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20/뉴스1

(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이 낙산해변에 바다를 바라보며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개방형 야외 피트니스 공간 '아이언비치(Iron Beach)'를 조성한다.

20일 양양군에 따르면 강현면 주청리 1-3번지 일원 낙산해변에 조성되는 아이언비치는 약 750㎡ 규모로, 이달 말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상생을 위해 ㈜에이치씨엔엠이 시설을 조성해 양양군에 기부하고, 양양군이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지원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된다.

아이언비치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탁 트인 해변을 배경으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낙산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여가·체육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에는 무브먼트 링과 구름사다리, 링 체조, 외줄타기, 평행봉 등 다양한 운동기구가 설치된다. 또 벤치프레스와 인클라인 벤치, 덤벨, 스쿼트랙 등을 갖춘 웨이트존도 함께 마련돼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운동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양양군이 AI(인공지능)로 제작해 생성한 낙산해변 아이언비치 예상도. (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20/뉴스1

양양군은 아이언비치가 완공되면 이국적인 해변 피트니스라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시에 낙산해수욕장의 인지도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운동과 관광을 결합한 차별화된 공간으로 젊은 관광객과 생활체육 인구의 방문을 유도하고, 주변 상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오션뷰 헬스'와 야외 운동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아이언비치는 서핑과 해변 문화로 알려진 양양의 관광 트렌드와도 맞물리며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아이언비치가 낙산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축제 및 연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낙산해수욕장을 사계절 찾고 싶은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