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대관령4터널 밤샘 복구 작업…18일 새벽 전 차로 통행 재개
- 윤왕근 기자, 한귀섭 기자
(평창=뉴스1) 윤왕근 한귀섭 기자 = 17일 영동고속도로 대관령4터널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사고로 통제됐던 도로가 밤샘 복구 작업 끝에 정상화됐다.
18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0분께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대관령4터널의 복구 작업이 완료되면서 전 차로 통행이 재개됐다.
앞서 전날 오전 11시 52분께 강릉시 왕산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대관령4터널에서 BMW와 카니발, 산타페, 그랜저 등 차 4대가 잇따라 추돌한 뒤 산타페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낮 12시 22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12시 32분께 대응 2단계로 상향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당시 BMW 3명, 카니발 8명, 산타페 3명, 그랜저 2명 등 사고 차에는 총 1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운전자와 동승자 전원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로 인해 터널 내부 조명과 통신 케이블 일부가 탈락할 위험이 있었고 콘크리트 포장면도 일부 파손돼 차량 통행은 불가능한 상태였다.
한국도로공사는 긴급 복구 작업을 벌여 전날 오후 2시께 인천 방향 소통을 재개한 데 이어 오후 6시께 강릉 방향 2차로를 우선 개방했다.
이후 밤샘 안전점검과 시설물 복구를 거쳐 이날 오전 5시 40분께 남은 강릉 방향 1차로까지 개방했다.
사고 직후 경찰은 대관령IC에서 차량을 국도로 우회시키는 등 해당 구간을 전면 통제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해안을 찾는 차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터널 진입 전 반드시 전조등을 켜고 규정 속도와 안전거리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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