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66㎜·춘천 53㎜' 강원 대부분 호우특보…시간당 최대 80㎜ 예보

춘천·철원·화천·홍천 '호우경보'…19일 밤까지 비
"계곡·하천 접근 자제"…침수·급류·낙석 피해 주의 당부

과거 강릉지역 폭우.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뉴스1 윤왕근 기자

(춘천=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홍천과 춘천 등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18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호우경보는 철원·화천·춘천·홍천평지, 호우주의보는 강원도 전역(철원·화천·춘천·홍천평지, 동해평지, 삼척평지 제외)에 발효 중이다.

주요 지점 일강수량 홍천 대곡초 66.0㎜, 팔봉 61.0㎜, 춘천 남이섬 53.0㎜, 춘천 조양동 49.5㎜, 철원 47.7㎜, 인제 신남 46.0㎜, 화천 간동 40.0㎜ 등을 기록했다.

산지에는 원통(인제) 31.0㎜, 구룡령 30.5㎜, 기린(인제)·내면(홍천) 각 30.0㎜가 내렸다.

동해안은 양양 18.0㎜, 간성(고성)·속초 조양 각 17.5㎜, 주문진(강릉) 16.0㎜, 연곡(강릉) 12.0㎜ 등 상대적으로 적은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현재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태백과 동해산지, 삼척산지, 정선평지·산지에도 강수 강도가 점차 강해지면서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추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강원도에 19일 밤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 강도는 내륙과 산지의 경우 이날 오전 9시부터 정오 사이 시간당 50~80㎜, 낮 12시부터 오후 3시, 19일 오전 3~6시에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안도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밤 12시부터 19일 오전 3시,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린 데 이어 이번에도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 강한 비로 계곡과 하천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며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출입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와 산사태, 낙석, 축대 붕괴 등에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