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채연·박명수 부른 태백…"고원도시 매력으로 지역경제 UP"

7말·8초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쿨 시네마 페스티벌'
태백시문화재단, "시원한 기후와 태백만의 여름 콘텐츠"

가수 씨야 자료 사진. ⓒ 뉴스1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씨야도, 채연도 옵니다. 여름 대목을 기대합니다."

'타 지역보다 기온이 낮은 고원도시'라는 지리적 특징을 내세워 여름 관광객 유치에 나선 강원 태백시와 태백시문화재단이 7월 말과 8월 초 두 가지 축제를 동시에 열기로 하면서 지역 관광경제에 변화를 줄 청사진을 내놨다.

태백시문화재단은 최근 황지동에서 언론인간담회를 열고, '제11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와 '2026 쿨 시네마 페스티벌'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아울러 태백시도 두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대한 전망을 내놓으며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시와 재단에 따르면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는 이달 25일부터 8월 2일까지 9일 동안 황지연못 일원에서 '1+1=두 강의 무한한 시작, 열한 번째 만남'이란 슬로건으로 열릴 예정이다. 한강·낙동강 발원지인 태백을 알리며 지역 문화·관광수요 확대를 위한 행사다.

특히 씨야와 나상도, 손빈아의 공연이 개막 첫날 행사를 장식할 예정이며, 이어지는 일정에선 채연과 쿨의 이재훈의 '8090콘서트' 무대도 펼쳐질 계획이다. 여기에 박명수와 한화 치어리더가 참여하는 '워터데이 앤 나잇파티'라는 무대도 꾸며질 예정이다.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흠뻑놀장&랜덤 플레이 댄스'와 '어린이 싱어롱쇼', '태백 in 갓 탤런트', 'JAZZ FESTA', '태백시민과 함께하는 힐링공연', '불꽃놀이', '지역공연·수계도시 공연'을 비롯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강원 태백시의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재단은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와 연계해 쿨 시네마 페스티벌도 연다.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보다 하루 전인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흘간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 일원에서 여는 행사로, '슬프지 않아서 슬픈', '해운대', '현상수배' 등 11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재단은 쿨 시네마 페스티벌에서 영화배우와 방문객이 문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한다. 박성광 감독과 윤제균 감독, 배우 성현 등이 행사를 함께한다. 여기에 서커스쇼와 싱어롱쇼, 천체관측프로그램, 마술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와 재단은 이번 축제들과 함께 고원도시의 여름철 매력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 여름 한 때 전국적인 폭염 속에서도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으며 '폭염·열대야 없는 도시'로 주목받은 점을 적극 활용한 것이다.

태백의 평균 해발고도는 900m로, 서울 남산(270m)보다 3배 이상 높다. 시는 이런 고원도시 특징을 내세워 여름철 타 지역과 비교해 대부분 기온이 낮다는 점을 알리는 등 여름 관광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올 여름에도 상대적 시원한 지역 기후를 바탕으로 태백만의 차별화한 여름 관광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특히 발원지 축제는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몰입할 수 있는 참여 형 행사로 준비했다. 성공적인 축제와 지역경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