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으로 교통안전 배워요"…속초시, 초·중생 410명 교육

지난해 높은 만족도 바탕…초·중학교 4곳 학생 410명 참여

교통안전 교육 연극.(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15/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학생들의 교통안전 의식 향상을 위해 운영 중인 연극형 교통안전 교육 대상을 올해부터 초등학생까지 확대했다.

15일 속초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3일과 이날 관내 초·중학교 4개교 학생 41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극형 교통안전 교육 '전지적 교통안전 시점'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지역 중학생 7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극형 교통안전 교육이 높은 만족도를 얻으면서 올해도 이어지게 됐다.

특히 올해는 교육 대상을 기존 중학생에서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확대했다. 교육은 청봉초등학교와 속초초등학교, 속초중학교, 소야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공연은 속초시 연극협회 소속 극단 '파람불'이 학교를 직접 찾아 1시간 동안 진행했다.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성과 브레이크 없는 픽시자전거, 대중교통 이용 예절, 전동킥보드 등 학생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교통안전 문제를 연극 형식으로 풀어내 이해를 도왔다.

딱딱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공연을 보며 자연스럽게 교통안전 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한 점이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올해는 지난해 교육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퀴즈와 질의응답 등 참여형 요소도 강화했다. 또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연령과 이해 수준을 고려해 대본 표현과 교육 내용도 조정했다.

공연은 배우들의 육성을 중심으로 진행해 전달력을 높였으며, 학생들이 연극의 내용과 안전 수칙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속초시는 교육 종료 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와 교육 내용 이해도 등을 조사해 향후 교통안전 교육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난해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는 초등학생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며 "학생들이 연극을 통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생활 속에서 안전 수칙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