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고성 간성 올해 첫 열대야…강원, 밤낮 없는 더위 계속

강릉은 나흘 연속, 원주는 이틀째 열대야 관측
낮 비 소식에도 영동 중심 무더위 '최고 34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야간 자료 사진으로,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 뉴스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춘천과 고성 간성이 올해 첫 열대야를 기록했다. 강릉과 원주에선 연일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곳곳이 밤낮으로 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14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열대야가 관측된 도내 시·군은 8곳이다.

해당 시·군별 밤사이 최저기온은 △강릉 28.0도 △삼척 27.5도 △원주 26.9도 △동해 26.0도 △양양 25.9도 △춘천 25.5도 △속초 25.4도 △간성(고성) 25.0도다.

특히 이날 춘천과 간성의 열대야는 올해 처음 관측된 것이다. 원주의 열대야는 이틀째, 강릉의 열대야는 나흘 연속 이어진 것이다.

그중 강릉은 지난 5월 30일 기준 올해 첫 강원도의 열대야가 관측된 곳이기도 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홀로 사는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 야간 더위에 취약한 계층에 대한 밤사이 안부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밤사이 충분히 회복하지 못하면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다음날 야외활동 강도를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원은 이날 오후 비 소식에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부터 이틀간 영서·산간 30~80㎜(많은 곳 영서북부 100㎜ 이상), 영동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영서 29~32도, 산간 27도, 영동 32~34도로 예보됐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