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탑차 뛰어올라 운전자 구한 해경…"할 일 했을 뿐"
속초 오던 거진파출소 순경, 2차 사고 예방까지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휴가를 마치고 근무지로 복귀하던 해양경찰관이 고속도로 전복사고 현장에서 운전자를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거진파출소 소속 강진이 순경은 지난 10일 오전 11시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을 지나던 중 냉동탑차가 전복된 사고를 목격했다.
당시 고향인 전남 해남에서 속초로 복귀하던 강 순경은 곧바로 자신의 차량을 사고 차량 앞에 세워 2차 사고를 방지한 뒤 구조에 나섰다.
전복된 탑차 운전자는 문이 잠겨 차량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강 순경은 차량 위로 올라가 직접 문을 열고 운전자가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왔다.
이어 사고 현장 주변 교통을 통제하며 추가 사고를 예방했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운전자를 인계한 뒤 현장을 떠났다.
강진이 순경은 "해양경찰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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