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도 발차기·격파에 환호성"…춘천서 세계태권도 시범경연·격파대회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지구촌 최고의 태권도 시범단과 격파 선수들이 춘천 에어돔에 모여 열전을 펼쳤다.
'강원·춘천 2026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는 13일 세계태권도 시범경연 및 격파대회가 열렸다.
각국 정상급 선수들은 고난도 공중 발차기와 격파, 단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시범경연은 태권도 시범단이 음악과 연출을 접목한 단체 퍼포먼스로 기술성과 예술성, 창의성 등을 겨루는 종목이다.
시범경연에서는 용인대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용인대는 11일 열린 KTA 다이내믹 태권도 우승에 이어 이번 세계태권도 시범경연대회까지 정상에 오르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입증했다.
용인대는 태권도의 예술성과 역동성을 동시에 보여주며 경기장을 찾은 국내외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분야별 격파대회에서는 노도균, 이선영, 윤재현, 김다윤, 고정현, 정예나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참가 선수들은 손날과 주먹, 발차기를 활용한 다양한 격파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지난 주말 열린 WT 문화축제 오픈대회에 이어 세계태권도문화축제의 열기를 이어가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세계 각국 선수들이 태권도의 기술과 문화를 함께 나누는 국제 교류의 장이 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WT 최신 경기 규칙을 적용해 운영됐다. 겨루기 A 리그에는 전자호구와 전자채점시스템, 비디오판독(VAR)을 도입해 공정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14일부터 16일까지 WT 공인 G4 등급 세계태권도월드컵팀챔피언십시리즈를 이어간다. 14일 오후 5시 30분에는 에어돔에서 공식 환영식이 열리며 AI 미디어파사드 퍼포먼스와 가수 김연자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18일부터는 역대 최대 규모의 2026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열린다.
조직위 관계자는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빛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 환경을 구축하는 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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