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 아이를 키운다'…횡성마을교육공동체, 지역균형성장 우수사례
- 이종재 기자
(횡성=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횡성군이 추진하는 '횡성마을교육공동체'가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전국적인 모범 모델로 선정됐다.
9일 군에 따르면 횡성군과 횡성교육지원청, 사회연대경제 사회적협동조합 '마을'이 함께 운영하는 이 사업은 최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한 '지역균형성장 우수사례'에 뽑혔다.
특히 전국 우수사례 중 단 5곳만 지정되는 홍보영상 제작 대상에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횡성마을교육공동체는 안흥, 갑천, 청일, 공근, 강림 등 5개 면 지역을 중심으로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가 협력해 아이들의 방과 후 교육과 돌봄을 책임지는 모델이다.
지역 주민이 마을 선생님과 강사로 직접 참여해 아이들을 돌보는 동시에,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아이와 가족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든든한 토대를 마련해 인구 소멸 리스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이번 성과는 지역사회가 직접 아이들의 성장을 책임지는 교육 모델이 지역 소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13일 횡성마을교육공동체 교육장과 공근면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홍보영상 촬영이 진행된다. 제작된 영상은 지역균형성장 우수사례를 알리는 공식 콘텐츠로 활용돼 횡성군만의 선도적인 교육 생태계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박근식 군 교육체육과장은 "이번 선정은 행정과 교육지원청, 마을과 주민들이 긴밀하게 소통하며 만들어온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지역 안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공동체 생태계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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