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농어촌 방치 쓰레기 치운다…'클린농촌단' 본격 운영
11월까지 5개월 운영…농로·하천변 등 공공장소 환경정비
- 윤왕근 기자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이 농어촌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주민 참여형 '클린농촌단'을 본격 운영한다.
양양군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5개월간 농어촌 쓰레기 수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클린농촌단'을 중심으로 농어촌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생활환경 관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클린농촌단은 읍·면별로 최소 5명 이상으로 구성되며, 활동의 효율성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급적 65세 미만 주민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자에게는 1인당 하루 10만 원(8시간 기준)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단원 가운데 1명은 '클린리더'로 지정돼 참여자 출결과 활동시간 확인, 증빙자료 관리, 현장 안전관리 등 운영 전반을 맡는다.
주요 활동은 농로와 배수로, 하천변, 마을회관 등 주민 공동 이용시설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해 공동집하장이나 거점 수거장으로 운반하는 것이다. 공동집하장 내 혼합 쓰레기 분리배출과 영농폐기물 이물질 제거 등 환경정비 활동도 함께 실시한다.
군은 단순한 일회성 환경정비를 넘어 주민이 직접 마을 환경을 관리하는 참여형 모델을 정착시켜 깨끗한 농어촌 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활동을 2인 이상 조별로 진행하도록 하고, 참여자 전원에게 안전조끼와 장갑, 작업도구 등 안전장비를 지급한다. 또 활동 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안전보험에도 가입할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 환경을 바꾸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농어촌 지역의 미관 개선은 물론 정주 여건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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