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수박' 올해 첫 출하…최고가 3만5000원 기록

올해 첫 출하한 양구수박.(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올해 첫 출하한 양구수박.(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서울 강서농산물도매시장 서부청과에서 올해 첫 양구수박 출하가 이뤄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국토정중앙면 도촌리 이순문 농가에서 생산된 수박 약 2500통이 경매에 올랐으며, 13㎏ 상품이 최고가 3만 5000원을 기록하는 등 평균 1만 7000원에 거래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양구수박은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에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 속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은 물론, 저장성까지 탁월해 여름철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양구수박은 올여름 소비자의 입맛을 책임지는 여름 과일로서 그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할 전망이다.

특히 엄격한 품질관리와 공동선별 과정을 통해 출하되는 만큼 유통업계에서도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올해 양구군에서는 388개 농가가 약 194㏊ 면적에서 수박을 재배하고 있으며, 총 1만 4000톤 생산을 통해 약 210억 원의 농가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중 145개 농가는 공동선별·공동출하에 참여해 약 72만 5000통의 고품질 수박을 전국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첫 출하를 시작으로 양구수박은 8월 중순까지 수도권 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백화점 등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를 계획이다.

권은경 양구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양구수박은 생산 단계부터 출하까지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농가의 재배기술이 더해져 소비자들의 꾸준한 신뢰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생산 기반 조성과 재배기술 지원을 통해 양구수박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