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에 DJ파티까지…속초 여름 바다 열린다

속초·등대·외옹치해수욕장 8월 23일까지 운영
야간수영·미디어아트 등 체류형 콘텐츠 강화

속초해수욕장 개장 풍경.(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3/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속초·등대·외옹치해수욕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여름 피서객 맞이에 나섰다.

속초시는 3일 속초·등대·외옹치해수욕장 운영을 시작했으며, 8월 23일까지 52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조성된 청호해수욕장은 개장 준비를 마치는 대로 추가 개장할 예정이다.

속초시는 올해 해수욕장 운영 목표를 '낮에도 밤에도 빛나는 해수욕장'으로 정하고, 안전한 물놀이 환경 조성과 야간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대에 중점을 뒀다.

시는 해수욕장 운영과 함께 안전관리와 야간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체류형 관광도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속초해수욕장 야간 개장 풍경.(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3/뉴스1

시는 속초해수욕장 행정지원센터에 관리본부를 설치하고 경찰·소방·해경 등 관계기관과 함께 수상안전 관리체계를 운영한다. 또 수상안전요원 55명과 질서계도요원을 배치하고, 응급치료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상어와 해파리 등 유해 해양생물 차단망도 설치했다.

개장을 하루 앞둔 지난 2일에는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해 기관별 공조체계도 점검했다.

속초해수욕장은 7월 21일부터 8월 12일까지 23일간 야간 개장을 운영하며, 오후 9시까지 야간 수영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백사장 미디어아트 '빛의 바다 속초'가 매주 금·토요일 운영되고, 야간 개장 기간에는 매일 관람할 수 있다.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는 썸머페스티벌이, 8월 3일부터 5일까지는 무소음 DJ파티가 열려 여름밤 해변을 더욱 풍성하게 꾸민다.

시는 무인보관함과 모래털이 에어건, 세족기를 24시간 운영하고, 남문 인근에는 140면 규모의 주차장을 새로 조성했다. 해변 휠체어와 장애인 쉼터도 운영해 관광객 편의도 높였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올해는 청호해수욕장이 새롭게 문을 열면서 속초의 여름 해변 관광이 더욱 다양해졌다"며 "안전한 물놀이 환경과 야간 콘텐츠, 편의시설을 함께 갖춘 해수욕장 운영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름 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