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지사 "특별한 강원 시대 열 것"…도정 1호 결재 'AI 추진단'

취임선서하는 우상호 강원도지사. 2026.7.1/뉴스1 이종재기자
취임선서하는 우상호 강원도지사. 2026.7.1/뉴스1 이종재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우상호 민선 9기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일 취임식을 갖고 도민 모두가 행복한 '특별한 강원 시대'를 향한 본격적인 여정에 올랐다.

이날 오후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제40대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취임식에는 국회의원과 도내 기관단체장, 초청 인사, 도청 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민선 9기 도정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경축 행사는 도지사 내외 입장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우상호 이야기' 영상 상영, 취임 선서 및 취임사, 도립국악관현악단과 춘천시립합창단의 경축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우 지사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강원을 미래가 새롭게 태어나는 터전으로 규정하고, 과거 대한민국의 안보와 성장을 위해 희생해 온 강원의 땀과 눈물을 이제는 변화된 위상과 도민의 삶이 나아지는 성과로 보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민선 9기 강원도정은 강원의 청정자연과 첨단기술을 융합한 5대 핵심 도정 방향을 제시했다.

주요 과제로는 물·바람·햇빛 등 청정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첨단기업 유치, 청년 일자리 확대 및 주거 안정을 통한 '청년이 꿈꾸는 강원' 구현, 바이오·AI 의료·데이터·드론 등 미래 먹거리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균형 발전 등이 포함됐다.

특히 우 지사는 "동해안과 산간 지역을 연계해 세계적인 트레킹 코스와 휴식 거점을 조성함으로써 '아시아의 스위스 강원'이라는 관광산업의 새로운 지도를 그리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평화경제특구 조성과 DMZ 일대의 생태·평화 자산화를 통해 접경지역을 기회와 희망의 땅으로 탈바꿈시키고 평화가 경제가 되는 강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 지사는 "이 모든 길을 오직 도민만 바라보며 걸을 것이며, 도정의 성과가 청년의 웃음과 농어민의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삶의 현장을 발로 뛰겠다"며 "도의회 및 18개 시군과 굳게 손잡고 역량을 결집해 강원의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도정 1호 결재 서명하는 우상호 강원도지사,(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우상호 지사는 이날 도정 1호 결재로 'AI데이터센터추진단 구성' 계획을 확정하고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추진단은 우 지사의 1호 공약인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전담하기 위한 기구로, 1단장 2팀 10명 규모로 꾸려졌다. 도는 지난 6월 29일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에서 AI 데이터센터 핵심 후보지로 지목된 바 있다.

이에 따라 SK와 GS는 강원권에 전국 최대 규모인 최대 4.4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며, 추진단은 인허가 패스트트랙과 원스톱 행정 지원 임무를 맡는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