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선 속초시장 "속초 성공시대 완성" …민선 9기 첫 행보는 민생 현장

환경·하수·수돗물 시설 점검 후 취임식…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등 시정 비전 제시

이병선 강원 속초시장이 1일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민선 9기 시장 취임식에서 선서하고 있다.2026.7.1/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이병선 강원 속초시장이 1일 시민 생활과 직결된 환경기초시설을 찾는 것으로 민선 9기 첫 일정을 시작하며 '민생 중심 시정'을 본격화했다.

3선에 성공한 이 시장은 이날 환경자원사업소와 하수처리사업소, 맑은물관리사업소를 차례로 방문해 시설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는 의례적인 취임 행사보다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책임지는 현장을 먼저 찾겠다는 의지를 담은 행보다.

이 시장은 환경자원사업소에서 폐비닐 선별시설 등 자원순환 인프라 운영 현황과 악취·분진 차단 설비, 중대재해 예방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어 하수처리사업소에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하수관로와 펌프장 운영 상황, 악취 저감 대책을 살폈으며, 맑은물관리사업소에서는 시민 안심 급수를 위한 용수 공급 체계 전반을 확인했다.

민선 8기에 이어 연임에 성공한 이 시장은 '중단 없는 발전' 기조에 맞춰 첫날부터 현장 점검에 나서며 시정 연속성을 강조했다.

이후 오전 10시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과 기관·단체장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대 속초시장 취임식을 열고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 시장은 시민 중심 책임행정과 민생 회복,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조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깨끗한 시정과 중단 없는 발전으로 속초 성공시대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는 민생경제 회복을 제시했다.

특히 20일부터 모든 시민에게 2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속초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전 생애 맞춤형 복지 시스템 구축과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관광·체육도시 조성, 소외 없는 균형발전 등을 추진해 '시민은 하나로, 속초는 미래로'라는 시정 비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선택은 깨끗한 시정을 이어가 중단 없는 발전으로 속초 성공시대를 열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더욱 낮은 자세와 무거운 책임감으로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갈등과 분열을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속초의 오늘은 시민 한 분 한 분이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보내주신 기대와 신뢰를 가슴 깊이 새기고 속초의 미래 100년을 준비해 시민과 함께 속초 성공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덧붙였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