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최우선 고려'…인제군문화재단, 올해 여름축제 취소 결정

지난해 8월 1일 강원 인제군의 여름 축제인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가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약 1300평 규모의 대형 물놀이장에서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비롯 수상레저 체험, 육상 액티비티 체험이 운영되는 이번 축제는 8월 10일까지 이어진다. (인제군 제공. 재사용 및 DB금지) 2025.8.2 ⓒ 뉴스1 이종재 기자
지난해 8월 1일 강원 인제군의 여름 축제인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가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약 1300평 규모의 대형 물놀이장에서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비롯 수상레저 체험, 육상 액티비티 체험이 운영되는 이번 축제는 8월 10일까지 이어진다. (인제군 제공. 재사용 및 DB금지) 2025.8.2 ⓒ 뉴스1 이종재 기자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문화재단은 지난 26일 열린 제126차 이사회에서 '2026 인제여름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재단은 행사장 여건과 소양강댐 수위 변동성, 환경적 요인 및 축제 운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안정적인 축제 운영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기존 행사장은 지난해 집중호우와 소양강댐 수위 상승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이후 현재 성토 및 환경정비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축제 개최를 위한 기반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대체 행사장으로 검토한 빙어호 일원 역시 소양강댐 수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장마철 강우량에 따른 제약이 큰 것으로 검토됐다. 이외에도 녹조 발생과 어류 폐사 등 수질·생태 환경 요인도 함께 고려됐다.

침수 피해 복구와 철저한 환경 정비를 거친 뒤 향후 더욱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축제로 찾아올 계획이라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김정수 인제군문화재단 축제팀장은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 부득이하게 올해 여름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며 "향후 육지행사장 성토사업과 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기반이 조성되면 보다 내실 있고 완성도 높은 여름축제를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