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메모리반도체 수출 2만% 이상 급성장…특정기업이 주도

원주 중심 강원 메모리반도체 수출 올해 5개월 3951% ↑
원주 제이링크·홍천 삼성메디슨…홍콩·대만 시장서 호황

강원 원주시청에서 바라본 시내 전경.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올해 들어 강원 원주시의 메모리반도체 수출실적이 2만% 이상 늘어난 가운데, 특정기업이 중화권에서 이 같은 성과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무역협회와 협회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강원의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올해 1~5월 1774만여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간(43만여 달러)보다 3951.0% 성장한 규모다.

이 같은 실적을 주도한 지역은 원주다. 원주는 올해 5개월간 강원 전체 메모리반도체 수출의 약 9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주의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올해 1~5월 1701만여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간(8만 달러)보다 무려 2만 1122.9% 많은 실적으로, 급성장한 것이다.

올해 들어 강원의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주로 홍콩과 대만에서 호황을 누렸다. 그중 원주의 메모리반도체 수출실적은 사실상 홍콩시장에서 거둔 성과로 파악됐다.

여기에 협회 강원지역본부는 특정 기업들이 강원의 메모리반도체 수출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본부는 △제이링크 △삼성메디슨주식회사 순으로 강원 전체 메모리반도체 수출금액이 컸다고 밝혔다. 제이링크는 원주에 위치한 기업이며, 삼성메디슨은 홍천에 위치한 기업이다.

본부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의 전체적인 성과라기보다는, 특정 기업들의 수출 실적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