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응체계 본격 가동…재난대응 강화

강원소방, 수난 구조 훈련 현장.(강원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소방, 수난 구조 훈련 현장.(강원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10월까지 '2026년 여름철 소방안전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도 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산간·해안·계곡 지역이 많은 강원도는 풍수해와 폭염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 여름 도내에서는 인명구조 33명, 주택 배수와 토사 제거 등 안전조치 267건이 이뤄졌다. 온열질환자는 135명으로 전년보다 1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본부는 동력소방펌프와 수중펌프를 100% 가동 상태로 유지하고, 침수·계곡·해일·붕괴·산사태 우려지역 424개소를 위험구역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또 태풍이나 호우 특보 발령 시에는 영서권 소방력을 영동권에 선제 배치하고,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한 출동태세를 강화하는 등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도소방본부는 유관기관과도 협력체계를 강화해 각종 재난에 대비할 계획이다.

오승훈 소방본부장은 "풍수해와 폭염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빈틈없는 대응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