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온의·삼천지역 초교 설립 설문…10명 중 8명이 '신설대체이전'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남춘천초등학교 재학생 학부모와 통학구역 내 미취학 아동 학부모10명 중 8명이 '학교 설립 추진 방안 설문조사'에서 남춘천초 신설대체이전을 선호했다.
춘천교육지원청은 18일 온의·삼천 지역의 학령인구 증가에 따른 남춘천초등학교 과밀화와 통학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한 '학교 설립 추진 방안 설문조사'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4월 15일부터 29일까지 남춘천초등학교 재학생 학부모와 통학구역 내 미취학 아동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은 △초등학교 신설과 △남춘천초 신설대체이전 중 선호하는 방안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지원청은 사전에 ‘응답자의 60% 이상이 선택한 방안을 정책 결정에 반영한다’는 기준을 공표한 바 있다.
교육지원청은 공정한 의견 수렴을 위해 '1세대 1표' 원칙을 적용하고, 중복 응답과 통학구역 외 거주자 응답 등을 제외하는 검증 절차를 거쳤다. 그 결과 이번 조사의 핵심 대상인 남춘천초 재학생 가구의 응답률은 67.9%를 기록해 학교 설립 방안에 대한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여줬다.
최종 유효 응답 분석 결과, 응답자의 84.4%가 남춘천초등학교 신설대체이전을 선택했다.
초등학교 신설을 선택한 응답은 15.6%로 나타나 학부모들의 선호가 신설대체이전 방안에 뚜렷하게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춘천교육지원청은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하고 쾌적하게 학습할 수 있는 '미래형 교육 거점'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춘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신설대체이전이 추진될 경우 기존 남춘천초 부지에 대해서는 지역사회의 요구와 공공적 활용 가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활용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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