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접고 골프 3년6개월…강릉영동대 첫 KPGA 투어프로 탄생

강릉영동대 출신 중 최초로 KPGA 프로테스트와 투어프로 선발전에 합격한 22학번 출신 정동교 선수.(강릉영동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18/뉴스1
강릉영동대 출신 중 최초로 KPGA 프로테스트와 투어프로 선발전에 합격한 22학번 출신 정동교 선수.(강릉영동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18/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영동대학교 스포츠지도과 졸업생 정동교 선수가 2026년 KPGA 프로테스트를 통과하며 대학 최초의 KPGA 투어프로에 이름을 올렸다.

강릉영동대는 스포츠지도과 2022학번 졸업생인 정동교 선수가 최근 열린 2026년 KPGA 프로테스트와 KPGA 투어프로 선발전에 잇따라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

정 선수는 약 2000명이 참가한 예선에서 4라운드 합계 1위로 본선에 진출한 뒤, 본선에서는 120명 가운데 최종 합격자 25명에 포함됐다.

이어 프로테스트 직후 열린 KPGA 투어프로 선발전(6라운드)까지 통과하며 총 10라운드에 걸친 경쟁을 모두 통과했다.

정 선수는 2022년 강릉영동대에 입학해 야구부 선수로 활동하다 김용두 스포츠지도과 교수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했다. 이후 약 3년 6개월간 꾸준히 기량을 끌어올린 끝에 대학 최초의 KPGA 투어프로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야구 선수에서 골프로 종목을 전향한 지 4년이 채 되지 않아 국내 최고 수준의 프로 자격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학은 이번 성과가 한국연구재단 LINC 3.0 사업을 통해 구축한 메타버스 힐링 골프센터, 실내 스크린골프장, GC쿼드 분석실, 론픽 트레이닝센터 등 교육 인프라와 체계적인 선수 육성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강릉영동대 관계자는 "정동교 선수의 성과는 끊임없는 노력과 대학의 체계적인 교육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문 체육인 양성을 위한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