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화합의 축제…제48회 양양문화제 막 오른다
남대천 수변공원 일원서 20일까지 개최
- 윤왕근 기자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민의 화합과 향토문화 계승을 위한 '제48회 양양문화제'가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양양남대천 수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양양문화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양양문화원, 양양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문화제는 국태민안과 풍농·풍어를 기원하는 양양의 대표 향토문화축제다.
올해 문화제는 전통문화 계승과 군민 화합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공연과 체험, 민속행사 등이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18일 오전에는 고치물샘터와 성황사에서 각각 고치물제와 성황제가 봉행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시가행진이 펼쳐진다.
민·관·군 500여 명이 참여하는 시가행진은 전통 취타대를 선두로 제등행렬, 양주방어사 및 대포수군만호 행차, 신석기인 가장행렬, 읍·면별 농악과 홍보 퍼레이드가 이어져 도심을 축제 분위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특히 양양의 역사와 전통, 지역 정체성을 담아낸 행렬이 도심을 가로지르며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오후 6시 30분 남대천 수변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전문 배우와 보훈단체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하는 '3·1 양양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리고, 개막식이 이어진다.
개막식에서는 올해 군민문화상 수상자인 한상호 양양문화원 부설 양양학연구소 연구원(학술 부문), 이경자 소설가(문화예술 부문), 지달호 양양군 전통시장 상인회장(지역개발 부문)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개막식 이후에는 초청가수 공연과 군민노래자랑,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축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강원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인 수동골 상여소리와 상복골 농요 시연을 비롯해 읍·면 농악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또 목침뺏기와 탁장사, 씨름, 줄다리기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민속경기가 이어져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양양군체육회 주관으로 '양양군민 화합 한마당잔치'가 열려 읍·면 대항 레크리에이션과 즉석게임 등이 진행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 기간에는 현산백일장과 휘호대회 등 문예행사를 비롯해 전통민속 체험, 농·특산물 홍보관, 양양 옛 사진전, 아나바다 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양양문화제 관계자는 "양양문화제는 선조들의 예향 정신을 이어가는 지역의 자부심"이라며 "이번 축제가 군민 화합을 다지고 지역사회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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