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선 드론, 땅에선 순찰차"…강원경찰, 농산물 절도 예방 활동

드론 활용한 특별 방범 활동 나선 강원경찰.(강원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드론 활용한 특별 방범 활동 나선 강원경찰.(강원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강원경찰이 농민들이 땀 흘려 가꾼 소중한 수확물을 지키기 위해 첨단 드론을 활용한 절도 예방에 나선다.

강원경찰청은 농산물 수확물 보관 장소와 주요 재배지를 중심으로 '드론 활용 농산물 절도 예방 활동'을 본격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농가가 넓은 지역에 걸쳐 분산돼 있는 강원도의 지리적 여건을 고려해 기획됐다. 기존의 차량 순찰 방식만으로는 일일이 감시하기 어려웠던 깊은 산간 오지나 대규모 재배지 등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강원경찰은 광역예방순찰대 드론팀을 현장에 투입한다. 경찰은 농산물 절도 취약지역과 취약 시간대를 중심으로 공중에서는 드론이 감시하고 지상에서는 112순찰차가 출동하는 '입체적 복합 순찰'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드론 활용한 특별 방범 활동 나선 강원경찰.(강원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드론을 활용한 이번 특별 방범 활동을 통해 상대적으로 방범에 취약한 고령 농가들의 체감 안전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은 예방 순찰에만 머무르지 않고 주민들이 스스로 방범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농산물 절도 예방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주민 밀착형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최현석 강원경찰청장은 "농민들이 한 해 동안 피땀 흘려 키운 농산물을 도난당해 허탈해하는 일이 없도록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치안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강원도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범죄 예방 대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안전한 강원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