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글로벌 인재양성 GB 여름 캠프' 모집…프로그램 다양화
참가자에게 '2027년 GB 해외연수' 지원 자격 부여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23일까지 2026년 글로벌 인재양성 GB(Great Books) 여름 캠프에 참여할 지역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을 모집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28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한 달간 운영되며, 미국 세인트존스대학 교수진과 재학생 13명을 튜터로 초청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6개 과정, 중학생 3개 과정, 고등학생 8개 과정, 대학생 2개 과정 등 총 19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각 과정은 4~5회에 걸쳐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영어연극 과정과 수학 유클리드 과정이 새롭게 개설돼 참가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참가 신청은 학교 단위와 개인 신청으로 나눠 진행되는 가운데 개인 신청은 23일까지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GB 프로그램은 15~20명의 학생과 2명의 튜터가 참여해 고전·명저를 읽고 질문과 토론을 중심으로 사고를 확장해 나가는 참여형 교육이다.
미국 세인트존스대학의 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의 문해력과 비판적 사고력, 의사소통 능력, 협업 역량을 키우는 미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여름 캠프는 GB 프로그램의 본고장인 미국 세인트존스대학 교수진과 재학생이 직접 참여해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가 학생들은 고전을 바탕으로 한 영어 토론과 질문 중심 수업을 통해 스스로 사고하고 의견을 표현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캠프 참가자에게는 2027년 GB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GB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2026년 학교 내 GB 세미나 또는 GB 캠프 참여자를 지원 대상으로 한다.
시는 7월 미국 세인트존스대학 산타페 캠퍼스에서 열리는 GB 해외연수 프로그램에도 지난해 GB 세미나 또는 GB 캠프에 참여했던 지역 고등학생 12명과 튜터 2명을 파견한다.
시 관계자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사고력과 소통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이번 캠프에 관내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3년 이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포럼을 시작했다. 이듬해 5월 세인트존스대학, 춘천교육지원청과 3자 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교육 현장 적용에 나섰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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