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호 바다하늘길, 시범운영에 11만명 몰려…동해안 명소 부상
16일간 11만186명 방문…예상 웃도는 인기에 입장 제한 해제
해상 스카이워크·죽도 산책로 호응…9월 정식 개방 앞두고 기대감
- 윤왕근 기자
(강원 고성=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고성군이 조성한 '송지호 바다하늘길'이 시범운영 기간 11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동해안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10일 고성군에 따르면 송지호 바다하늘길을 5월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16일간 시범운영한 결과 총 11만 186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송지호 바다하늘길은 해상·해중·육상을 아우르는 해양레저 관광 랜드마크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고성 광역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군은 하루 입장객을 2000명으로 제한해 운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예상보다 많은 방문객이 몰리자 인원 제한을 해제하고 안전요원과 안내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했다.
방문객들은 바다 위를 걷는 듯한 해상 스카이워크에서 고성 앞바다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죽도 산책로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해안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정식 개장 전부터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군은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군은 송지호 바다하늘길과 바다하늘센터가 정식 개방되면 관광객 유입 증가와 체류시간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 광역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사업은 2018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선정과 해중경관지구 지정 이후 추진돼 왔다.
죽왕면 오호리 일원에 총사업비 484억 원을 투입해 △송지호 바다하늘센터(연면적 3171㎡·지상 3층) △죽도 산책로(270m) △유니버설 동선(80m) △송지호 바다하늘길(631m) △해상 스카이워크(151m) 등을 조성했으며 현재 최종 점검이 진행 중이다.
군은 시범운영 기간 실시한 설문조사와 방문객 의견을 반영해 시설 전반을 보완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 뒤 9월 정식 개방할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시범운영 기간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방문객들께 감사드린다"며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시설로 정식 개방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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