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지역 현충일 태극기 조기 게양률 62.7%…전년 대비 5.9%p 하락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제71회 현충일을 맞아 강원 춘천 지역 공공기관과 각급 학교의 태극기 조기 게양 실태를 조사한 결과, 올해 조기 게양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태극기게양회에 따르면 지역 공공기관과 초·중·고교, 대학교 등 총 134개 기관 가운데 84개 기관이 태극기를 조기로 게양해 62.7%의 게양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나타난 68.6%(134개 기관 중 92개 기관)보다 5.9%p 하락한 수치다.
조사 대상은 공공기관 77곳, 초등학교 26곳, 중학교 13곳, 고등학교 12곳, 대학교 6곳 등 총 134개 기관이다.
분야별로는 공공기관의 조기 게양률이 올해 59.7%(46개 기관)로 나타나 지난해(67.5%)보다 7.8%p 하락했다.
학교 부문은 전체 57개교 가운데 38개교가 조기를 게양해 66.7%로 지난해(71.4%)보다 4.7%p 감소했다. 학교 별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만 상승세를 보였다.
초등학교는 올해 26개교 중 19개교가 조기를 게양해 73.0%를 기록, 지난해 65.4%보다 7.6%p 상승했다.
중학교는 13개교 중 8개교가 조기를 게양해 61.5%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53.8%보다 7.7%p 높아졌다.
반면 고등학교는 12개교 중 5개교만 조기를 게양해 41.7%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83.3%보다 41.6%p 하락한 수치다.
대학교 역시 6개교 중 5개교가 조기를 게양해 83.3%를 기록, 지난해 100%보다 16.7%p 감소했다.
태극기게양회는 올해 게양률 하락 원인으로 지난 6월 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영향을 꼽았다.
하재풍 태극기게양회 회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는 '태극기 달기 범시민운동'을 벌이고 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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