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증 받은 김중남, 새벽시장으로…강릉 첫 민주당 시장 '첫 행보'
시민 감사 인사로 공식 일정 시작
충혼탑·3·1만세탑·오죽헌 잇따라 참배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 정치사상 첫 민주당계 시장으로 당선된 김중남 당선인이 당선증 수령과 함께 시민 감사 인사에 나서며 민선 9기 시정 준비에 돌입했다.
김 당선인은 4일 오전 강릉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뒤 새벽시장과 도심 거리, 충혼탑과 오죽헌 등을 잇달아 찾으며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김 당선인의 첫 행보는 시민이었다.
이날 오전 5시 30분쯤 가톨릭관동대학교에서 당선증을 수령한 김 당선인은 곧바로 강릉 새벽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시장 곳곳을 돌며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과분한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민생 경제를 최우선으로 살리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출근 시간대에 맞춰 옥천오거리 회전교차로로 이동해 출근길 시민들과 운전자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생 현장 방문 이후에는 강릉의 역사와 정신을 기리는 일정이 이어졌다.
김 당선인은 경포 충혼탑을 찾아 호국영령을 추모한 뒤 3·1만세탑을 참배하며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렸다.
이어 오죽헌을 방문해 율곡 이이 선생과 신사임당 영정에 분향하고 방명록을 남겼다.
그는 방명록에 '이율곡 선생님의 뜻을 받들어 시민이 주인되는 강릉을 만들고 시민행복 강릉을 이루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 당선인 측은 "당선인의 첫 공식 일정은 시민 중심 시정과 강릉의 역사·문화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조속히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취임 준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릉시장 선거에서 5만8350표(51.19%)를 얻어 김홍규 국민의힘 후보(4만8478표·42.53%)를 9872표 차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김동기 무소속 후보는 7142표(6.26%)를 기록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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