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이병선 속초시장 3선 성공 "속초 미래 100년 열겠다"
'민생지원금·양대 철도 시대' 공약 앞세워 리턴매치 승리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 속초시장 선거에서 이병선 국민의힘 후보가 경쟁 주자들을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 후보는 4일 새벽 당선이 확실시되자 "민생과 화합을 바탕으로 미래 100년 속초의 초석을 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발표한 당선 소감문에서 "이번 승리는 저 이병선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중단 없는 발전과 더 큰 도약을 염원한 위대한 속초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선거 기간 울려 퍼진 시민 여러분의 절실한 목소리를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9기 속초시정의 최우선 가치는 오직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먹고사는 문제부터 꼼꼼히 챙기고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겠다"며 "복지를 더욱 촘촘히 다져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경쟁 후보들에게도 화합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후보는 "이제 갈등과 대립을 뒤로하고 하나로 나아가야 한다"며 "다른 후보를 지지했던 시민들의 마음까지 담아내는 대통합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끝까지 멋진 경쟁을 펼쳐준 후보들에게도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속초는 양대 철도 시대 개막과 함께 미래 100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기회 앞에 서 있다"며 "시민들이 보내준 성원을 원동력 삼아 공약을 강력히 추진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실천과 성과로 증명하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속초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이 당선인은 선거 기간 관광·경제·교통 인프라 확충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미래 100년 속초' 비전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제1호 공약으로 시민 1인당 20만 원 규모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내걸었다. 또 자영업자 평생지원센터 설치, 신중년 지원사업 확대, 공영주차장 확충, 어린이 실내놀이터 및 전용공원 조성,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등을 약속했다.
속초 출신인 이 당선인은 속초고와 동국대 사학과, 동국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국회 입법비서관을 거쳐 재선 강원도의원을 지냈으며 민선 6기 속초시장을 역임했다. 이후 민선 7기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민선 8기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승리하며 재선 고지에 올랐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8분 기준 속초시장 선거 개표 결과 이 당선인은 50.08%를 득표해 김철수 더불어민주당 후보(43.87%)와 염하나 무소속 후보(5.31%)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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