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장 '당선' 이상호 "시민들께 경제·일로 보답할 것"

개표 92.39%…이상호 62.59%로 '당선'
"중단 없는 국가 사업…시민들께서 우직함 믿어줘"

민선 9기 강원 태백시장 연임에 도전하는 이상호 국민의힘 후보가 3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본 가운데 당선이 확실시되자 기뻐하고 있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6.3/뉴스1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경제 발전과 일로 보답하겠습니다. 재선의 영광을 시민들께 돌리겠습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 18개 시·군 시장·군수 후보 중 이상호 국민의힘 태백시장 후보가 당선을 확실시하면서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현직 시장으로 추진해 온 국가사업들을 중단 없이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동구 후보와 이 후보 간 맞대결로 치러진 태백시장 선거 개표는 3일 오후 10시 42분 기준 92.39%를 기록, 도내 시장·군수 중 가장 빠른 개표 속도를 나타내며 처음으로 당선 결과를 내놨다.

해당 시간대 공개된 득표율은 이 후보 62.59%(1만 2801표), 김 후보 37.40%(7649표)로, 두 후보는 5152표 차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시장직에 즉시 복귀한 뒤 그간 추진한 사업과 함께 민선 9기로 이어질 사업들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6470억 원대의 태백 연구용지하연구시설(URL)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됐고, 3540억 원대의 청정메탄올 산업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상황"이라면서 "이를 비롯한 경석(석탄 채굴과정서 발생한 물질) 자원화 사업 등 국가사업을 중단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아이들의 경우 신생아 때부터 대학 졸업할 때까지 1억 3000만 원 규모를 지원받게 될 것이고, 태백시가 아이들 함께 키울 것"이라며 "청년과 중년은 부모를 부양하고 아이를 키우는 세대인데, 이런 부담을 태백시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재선 결과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초선 때 아침 8시에 출근해 밤 10시에 퇴근했다. 주말도 없이 일하는 모습에 시민들께서 믿음을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일하라고 뽑아주셨다. 앞으로의 임기 4년에도 경제발전을 이뤄내고, 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민선 9기 공약 중 카드형 지역상품권인 탄탄페이의 인센티브(구매 할인율)를 20% 상시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1순위로 내놨다. 개인이 한 달 75만 원을 충전해 시내 탄탄페이 가맹점에 사용하면 최대 15만 원의 인센티브 혜택을 주는 것이다.

이 후보는 현행 탄탄페이 인센티브의 경우 명절 외 기본 15%를 지급하는데, 이를 확대하면 지역의 소비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시민에게 혜택을 풍성하게 제공할 수 있는 공약이라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