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지키며 미션 수행"…양양 '해(海)방일지' 337명 참여 '호응'

학교·돌봄기관·동호회·관광객 참여 잇따라

양양 광정초 학생들이 하조대 해변의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2/뉴스1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새활용센터와 해파랑길 쉼터가 지난 5월 한 달간 운영한 참여형 환경 캠페인 '2026 양양 해(海)방일지'가 총 337명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2일 양양군에 따르면 '양양 해방일지'는 참가자들이 '해방요원'이 돼 양양 해변과 해파랑길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체험형 환경 캠페인이다.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미션 수행과 보상을 결합한 놀이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서로 다른 쓰레기 5개 줍기, 담배꽁초 10개 줍기, 플라스틱 용기 5개 줍기, 병뚜껑 5개 줍기 등 4개 미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수행한 뒤 양양새활용센터와 해파랑길 쉼터를 방문해 인증 도장을 받고 리워드를 제공받았다.

캠페인 기간 조산초와 광정초, 현북초, 인구초를 비롯해 양양군 다함께돌봄센터와 현남면 다함께돌봄센터 등 지역 학교와 기관의 단체 참여가 이어졌다. 지역 동호회와 관광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더해지며 세대를 아우르는 환경 캠페인으로 운영됐다.

참여자들에게 제공된 '해방요원 패스포트'에는 해방요원 선서문과 플라스틱·담배꽁초 분해 기간,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등 환경 정보가 담겨 자연스럽게 환경 교육 효과를 높였다.

특히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도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환경보호와 관광을 결합한 양양형 친환경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총 35명이 3회 미션을 모두 완주해 '명예 해방가' 상장을 받으며 높은 참여도와 관심을 나타냈다.

양양새활용센터 관계자는 "어린이부터 러닝크루까지 다양한 참여자들이 함께 바다를 걸으며 환경보호를 즐거운 경험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해파랑길 쉼터와 연계한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