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춘천·홍천 출격…"우상호, 서울시장 안되니 날아온 철새"
김진태 강원도지사·정광열 춘천시장 후보·신영재 홍천군수 후보 지원유세
- 이종재 기자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1일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아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를 위한 집중 지원 유세를 펼치며 막판 표심 굳히기에 화력을 집중했다.
강원도 명예도민이자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장을 역임해 지역과 인연이 깊은 나 의원의 방문에 유세 현장마다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오전 춘천 후평사거리에서 김진태 후보, 정광열 춘천시장 후보, 한기호 국회의원 등과 함께 유세차에 올랐다. 지원 연설에 나선 나 의원은 대학 1년 후배인 김진태 후보를 "해야 할 일과 안 해야 할 일을 명확히 알고 신념과 실천이 투철한 분"이라고 치켜세우며 상대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나 의원은 "우상호 후보는 서울 서대문에서 오랫동안 국회의원을 하고 맨날 서울시장 나가고 싶어서 얼굴을 들이밀던 사람"이라며 "서울시장이 안 될 것 같으니까 또 강원도로 날아왔다"고 일관성 없는 행보를 비판했다.
이어 "강릉 홍제동인지 원주 홍제동인지조차 헷갈릴 정도로 강원도를 모르는 사람이 대통령 정무수석을 했다고, 그거 하나 믿고 오는 사람을 믿을 수 있냐"이라고 지역 몰이해를 꼬집었다.
특히 나 의원은 "정무수석 했다고 친한 척하지만, 사실 이재명 대통령하고 별로 안 가깝다. 속지 말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우 후보가 지사가 돼봤자 대통령과 친한 순서로 하면 저 꼴찌에 가깝기 때문에 강원도에 이익될 게 없다"며 "반면 김진태 후보는 열정과 뚝심으로 강원도를 위해서라면 우리를 귀찮게 들들 볶아 일을 성사하는 사람인 만큼, 강원 발전에는 김진태가 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춘천 유세를 마친 나 의원은 곧바로 홍천으로 이동해 농협 홍천군지부 앞에서 신영재 홍천군수 후보, 유상범 국회의원 등과 함께 합동 유세를 이어갔다. 지원 사격에 나선 유상범 의원은 "강원도지사 선거 TV 토론을 보셨느냐"며 "있지도 않은 원주의 홍제동을 얘기해 창피를 당하고 화천 광덕터널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강원도를 전혀 모르는 우상호라는 철새를 여러분 기억에서 지워달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김진태 후보는 지원에 나선 나 의원에게 감사를 표하며 "내일 선거운동 마지막 집중 유세 때는 김문수 명예선대위원장까지 합류한다"며 "이처럼 중요한 분들이 연이어 찾는 것은 강원도는 꼭 이겨야 한다는 뜻이자 조금만 더 힘을 보태면 이길 수 있다는 뜻인 만큼 꼭 투표장으로 향해 달라"고 도민들의 투표 참여를 강력히 독려했다.
한편 홍천 일정을 마친 김진태 후보는 홍천군 곳곳을 유세차로 누비는 촘촘한 '그물망 유세'를 전개한 뒤, 원주로 이동해 늦은 저녁 시간까지 거리 유세를 이어가며 막판 표심 다지기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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