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무소속"…강원 유일 4파전 '영월군수 선거' 1순위 공약은
전·현직 군수들과 광역의원에 환경운동가까지 도전장 낸 선거
최우선 공약 '국책사업·핵심광물·조 단위 예산·전 연령대 복지'
- 신관호 기자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민선 9기 강원 영월군수 후보들이 지역경제·예산·복지를 1순위로 내세워 표밭을 다지고 있다.
특히 영월군수 선거는 강원 시장·군수 선거 중 유일한 4파전이다. 현직 군수가 무소속으로 도전한데 이어 전직 군수와 광역의원에 이어 환경운동가까지 도전장을 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영월군수 선거에는 3선 군수 출신의 박선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전 강원도개발공사 사장·광역의원인 김길수 국민의힘 후보,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 거버넌스 분과장인 엄삼용 조국혁신당 후보, 재선 군수인 최명서 무소속 후보가 도전하고 있다.
강원의 18개 시·군 단체장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 4명이 자웅을 겨루는 사례는 영월뿐이다. 도내 다른 시·군에선 2~3명 후보가 표 대결을 펼치고 있다. 그만큼 1순위 공약도 눈여겨볼만한 하다. 국책사업·핵심광물·조 단위 예산·전 연령대 복지 등의 공약들이 나열됐다.
박 후보는 '3대 국책사업 추진'을 1순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 세 가지는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구축 △국가산업단지 조성 △동강국립공원 지정이다. 박 후보는 "미래 산업·관광·환경이 공존하는 성장도시 조성과 지역소멸·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공약"이라고 소개했다.
김 후보는 '군민통합 힘 있는 영월'이란 공약을 1순위로 꼽았다. 출향군민을 포함해 7만 군민 시대를 연다는 목표와 연 예산 1조 원 시대, 공직자 청렴도 1등급 목표 등을 담은 공약이다. 김 후보는 "영월특성을 살린 지역개발사업을 발굴해 국·도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엄 후보는 '군민을 위한 예산은 군민의 품으로'라는 공약을 1순위로 내걸었다. 이는 공공근로 고령자 생활임금 인상, 출산·어린이돌봄·다문화가정 예산확대 등 전 연령대를 겨냥한 공약이다. 엄 후보는 "영월 전체 예산을 재검토, 전 군민 생활복지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후보는 '상동-산솔 핵심광물 전주기 클러스터'란 공약을 1순위로 제시했다. 앞서 국내 유일 텅스텐광산인 상동광산이 텅스텐 정광을 생산할 전망인데, 최 후보는 이를 통한 지역경제 변화를 약속했다. 그는 "세계적 첨단소재 거점으로 군민소득을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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