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울릉도 인근 해상서 부유물 감긴 어선 구조
3000톤급 경비함정 급파…인근 선박 항해주의 방송
- 윤왕근 기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울릉도 남동방 약 31㎞ 해상에서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운항이 불가능해진 어선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27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3분쯤 조업을 마치고 귀항하던 어선 39톤급 채낚기 어선 A 호는 "부유물이 감겨 자력 항해가 불가능하다"고 신고했다.
A 호에는 4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3000톤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이동 중 A 호 승선원들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요청하는 등 안전 상태를 지속 확인했다.
또 사고 해역 인근을 항해 중인 선박들을 대상으로 항해주의 방송을 실시하며 2차 사고 예방 조치도 병행했다.
경비함정은 이날 오후 8시 53분쯤 현장 인근에 도착해 안전관리에 나섰으며, 사전 안전회의를 거쳐 다음날인 27일 오전 8시쯤 스크루에 감긴 부유물을 제거했다.
이후 실시한 시운전에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A 호는 자력으로 항해를 재개했다. 승선원 4명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환경 서장은 "해양사고는 현장 도착 전 상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경은 사고 당시 기상과 해상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조 활동을 진행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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